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S7 피온 (문단 편집) == 개발 == 1949년 8월에 소련에서 [[RDS-1]]의 핵실험을 성공하면서 소련도 핵폭탄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나라가 되었다. 이에 미국을 위시로 한 서구권과 소련을 위시로 한 동구권 진영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핵무기가 늘어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고, 전면적인 핵전쟁보다는 전술 핵무기를 통한 제한적인 핵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늘어났다. 1950년대 초반에 미국과 소련 양측은 전술 핵무기 투발 수단에 대한 문제가 생겼다. 당시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미국은 [[B-29]], 소련은 [[Tu-4]] 전략 폭격기를 썼지만 폭격기로는 전력이 밀접한 전방의 적을 타격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전방의 적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군단과 사단의 포병, 전술 미사일 체계, 무반동포 등이 적합했다. 소련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T-10]] 중전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술핵 운용이 가능한 420mm 구경의 [[2B1 오카]]와 406mm 구경의 [[2A3 콘덴사토르-2P]] 자주포를 운용했지만, 상당히 크고 무거운 포를 올려놓은 만큼 기동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당시 소련의 신형 자주포 개발은 미사일 개발에 더 집중하려던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의 지시에 따라 중단되었다. 한동안 소련에서는 신형 자주포가 개발되지 않다가 1964년 10월에 흐루쇼프가 물러난 뒤로 다시 시작되었다. 1967년 봄까지 오비옉트 434([[T-64]]A)의 차체를 기반으로 신형 자주포를 설계했다. 신형 자주포의 설계는 코닝타워를 갖춘 형태였지만, 국방부가 이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취소되었다. 1967년 12월 16일, 방위산업성의 제801 명령에 따라 새로운 자주포 형상과 기본적인 특성을 결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자주포에 대한 주요 요구 조건은 최대 사거리 25km였다. 미사일 포병총국(GRAU)의 지시에 따라 장착할 포의 구경을 선택하는 작업은 칼리닌 군사 포병 학교에서 진행했다. 당시 주무장으로는 210mm S-72포, [[180mm S-23]]포, 그리고 180mm MU-1 해안포 등이 고려되었고, 이 중에서 S-72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바리카다 공장의 OKB-3 설계국에서 이전에 개발한 203mm 구경의 [[B-4]] 곡사포에 사용된 설계와 제조 기술을 쓸 수 있도록 구경을 210mm에서 203mm로 줄이자는 제안을 했고, GRAU가 이를 승낙힜다. 포 구경이 선정됨과 함께 차체 결정 작업이 진행되었다. 당시 제안된 설계 중 하나는 [[T-64]]A 전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MT-T 다목적 트랙터를 섀시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오비옉트 429A라는 코드명이 붙었고, 동시에 [[T-10]] 중전차를 기반으로 만든 차체도 만들어져서 216.sp1이라는 형식명을 부여받았다. 연구 결과, 포탑 없이 포를 차체 위에 바로 올리는 방식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기존에 개발된 차체 중에는 발사 시 반동을 견딜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문제가 생겼다. 결국에는 기존에 운용 중인 차량과 최대한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자주포 차체를 [[T-80]] 기반으로 만드는게 정해졌다. 그리고 새 자주포의 이름도 피온으로 정해졌으며, 기존에 운용중이던 구형 B-4 견인포들을 대체하는 목적을 가졌다. 이렇게 신형 자주포 개발은 1970년 7월 8일에 중앙군사위원회와 각료 회의 명령 제427-161에 의해 승인되면서 시작했다. 키로프 공장에서 신형 자주포 2S7의 개발을 주도하면서 차체는 키로프 공장의 KB-3 설계국이 맡았고, 볼고그라드의 바리카다 공장의 OKB-3 설계국이 자주포의 주무장으로 쓰일 2A44 203mm 평사포의 개발을 담당했다. 포를 장착할 새로운 차체는 216.sp2로 명명되었다. 1971년 3월 1일, 새로운 2S7 자주포를 위한 전술 및 기술 요구사항이 승인되었다. 요구 사항은 110kg의 고폭파편탄을 8~35km 거리에서 발사할 수 있는 것과 함께 기존의 [[B-4]]M 곡사포를 위해 개발된 3VB2 전술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고속도로에서의 이동 속도는 최소한 50km/h가 요구되었다. 프로토타입은 1973년에서 1974년 사이에 2대가 제작되었고, 첫 차량은 스트루기크라스니에 보내져서 시험을 받았고, 두번째 차량은 사격 테스트를 받았다. 두번째 차량이 사격테스트에서 요구된 사정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는데, 장거리 사격에 최적화 된 추진 장약과 탄두 구성을 고르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여러 테스트를 거친 후, 피온 자주포는 1975년에 소련군에 채택되었고 피온의 203mm 포에서 발사될 수 있는 전술핵 포탄은 1977년에 소련의 VNIITF 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